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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 NFT

(투자일기) -51.31%

by 흐르는데로가보자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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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전투가 끝났다. 트럼프와 해리스의 티비토론

조금은 이상한 티비토론이었지만, 그나마 이 방식이라 신사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서로 격론으로 토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표정이나 반응을 통해서도 조금은 문제에 대처하는 성향을 알 수 있었다.

언제나 흥분하고 어그레시브한 트럼프와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핵심논리에서는 조금 벗어나는 듯한 해리스.

해리스는 검사출신에 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랑 내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트럼프도 이정도면 잘 참고 조금만 흥분한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63%가 해리스의 승리라고 외치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이 조금 올라간다 싶더니 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지금 이시각에는 조금 복구를 해 57K를 유지하고 있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모양새이다.

한가지 더 괜찮은 점은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더 빠지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항상 알틈코인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많이 빠지고, 덜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에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가지 더 기대를 높이게 하는 점은 알크코인 시총들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큰손이던 개미이던 알트코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반증이다.

매일 이런저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암호화폐시장이지만 이 하루는 전체기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하루인 것이다.

이 하루동안 얼마가 내리던 그건 그저 하루일 뿐이고... 또 단 하루면 복구도 가능한 하루인 것이다.

단타를 하시는 분들은 물론 집중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만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한다.

무용담이란 전투에 나가서 내가 이러이러한 말도 안되는 일을 해 냈다는 이야기이다.

암호화폐시장에는 이런 무용담들이 많다. 신흥부자들도 많다.

나도 나만의 무용담을 만들어 가려 한다. 물론 이 무용담은 내 가슴안에만 담아 둘 것이지만

이런 무용담 하나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나?

그 핑크빛 미래를 꿈꾸며 오늘도 잠들어라. 내일아침이 오면 그 핑크빛 아침이 올 수도 있다.

낙담하지 마라.

김예지 선수가 그랬다. 아무리 올림픽이라도 '0점 쐈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우린 지금 0점은 아니지 않다.

암호화폐가 완전히 무너지는 날은 세상도 무너지는 날일 것이다. 

결코 그날은 내 생애에는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라.

그저 핑크빛 그날 아침이 왔을때, 어떻게 기뻐할 것인지를 걱정해라.

매일 한번씩 생각해보자. 그 핑크빛 아침이 오면 어떻게 기뻐할 것인지.

나도 모르게 미소짓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늘도 오늘밤이 올것이고, 밤이 지나면 내일 아침이 올것이다.

매일이 똑같다. 나만 흥분하고 낙담하지 않으면 세상은 아무일도 없는 것이다.

마음속에 나만의 안전고리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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