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내리고 내리고

보통 인생을 등산에 비유하는 경우도 꽤 있다. 한번 올라가면 반드시 내려와야 하고, 내려간다고 마냥 내려가는 것만은 아니니... 정상을 밟고 말고냐의 문제도 오로지 본인의 의지 문제가 된다. 환경에 영향도 있겠지. 몸의 상태라던지, 시간이 없다던지. 같이 간 사람이 절대 정상에 가기 싫어한다던지. 자꾸 술이나 먹자고 하던지... 결국 본인의 선택이다. 등산이 꼭 정상을 밟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둘레길을 걸어도 건강에 좋구, 잠깐 올라갔다가 근처 맛집에서 맛나는 음식과 술을 곁들여도 기본도 좋아지고, 사이도 돈독해지니 좋다. 이 세상 좋지 아니할 것이 없다. 오르면 오르는데로, 내리면 내리는데로... 너무 조급해만 하지 말자.. 조급해 하면 할 수록 엉뚱한 결정을 하고 엉뚱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