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글
백수생활 어언 3년째.....
흐르는데로가보자
2024. 9. 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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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수입이 없고, 일정하게 출근하는 시간이 없다면 난 백수다.
물론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고 하는 일이 있지만,
사회형식상 근무형태나 여러가지 면에서 볼 때 백수다.
요즘은 수입도 형편없다 보니, 늘어가는게 자격지심이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한가지 배운점은 있다.
세상은 흘러가는데로 내버려 둬야 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애를 쓰고 신경을 써야 다치는 건 오직 내마음뿐이다.
나의 처지는 같이 사는 가족이라도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
그저 그렇지 않을까? 걱정하고 염려해 주는 것이 가족인 것이다.
언제 내가 계획하고는 것들이 이루어질 지는 알수가 없다.
이미 계획된 시간들은 다 지나가서 보이지도 않는다.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미련이 많다.
조금만 조금만 하고 지내온 세월을 속절없이 다시 되돌아 볼 뿐이다.
내가 능력이 없는 탓일게다.
세월을 잘 못 타고났을 수도 있다.
아니면 내가 게으른 탓일 수도 있다.
아니, 모든것이 다 합쳐져서 이런 종합적인 결과가 나온 것일게다.
미래가 결과가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오늘은 한걸음 더 내딛어 보자.
지금으로써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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