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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글

폭우가 내린다.

by 흐르는데로가보자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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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는 유난히 폭우가 많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집을 잃고 매년 반복되는 일들...

반지하... 누군 살고 싶어서 살겠는가?

장마가 되면 물에 잠길지 모르는 불안감에 잠을 설칠 사람들.

나는 다만 운이 좋아서 장마걱정 크게 안하며 살고 있지만,

언제든 내 처지가 될 수 있음에...

내 마음에도 폭우가 내린다.

요즘 공감이 중요함을 느낀다.

반면 공감이 중요함에도 사람들을 쉬이 믿지 못하겠다.

사람은 환경이 변하면 사람도 변하기 마련이다.

그 차이만이 있을뿐이다. 

확연히 변하는 사람, 그저 미미하게 변하는 사람.

인생을 살면서 똑같은 인격과 감정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그래두, 적어도 나에게 고마운사람들에게 배신은 하지말자.

적어도 그 마음 한구석에 고마운 감정은 조금 남겨두고 되새겨 보자.

잘해주라는게 아니다.

그들의 마음에 생채기만 내지 말자는 얘기다.

쉬운 일은 아니지.... 나도 내 환경이 변하면 변화를 바라는게 인지상정.

내로남불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다.

자기입장에서 생각하는 당연지사...

오늘은 상처받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비가 오면 오히려 자살율이 줄어든다지... 날씨 탓이나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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