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평범하게 살아왔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개근했고, 재수를 하고 대학교를 가고, 군대를 다녀오고, IMF를 맞아서 힘들었지만, 어떻게 직장을 얻어 어렸을 적 꿈 비스무리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 날 허무해졌다. 과연 무엇을 위해 이렇게 루틴처럼 살아야 했는가? 퇴직을 꿈꾸었고, 퇴직을 하였다. 무엇이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었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은가 보다. 경제상황은 내가 예측했던 것과는 정 반대로 돌아가고, 준비했던 2차, 3차의 일들도 잘 안되니 말이다. 애들을 보며 좀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이루어지는 건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아니 살아있는 동안에는 무엇이든 하고 있을테니 말이다. 보통인생이지만 어찌 보면 보통은 없다. 다 자기자신의 only my life만 있을 뿐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