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브라질 배우편이다.
한국배우 류승룔과 진선규와 같이 영화를 찍은 브라질 배우 3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아마존 활명수'라는 한국 양궁선수 류승룡과 활 잘쏘는 아마존 원주민이 양궁대회에 도전하는 스토리인가 보다.
'극한직업'을 쓴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또 어떤 시너지의 긍정에너지와 환한 웃음을 줄지 기대가 된다.
1년만에 돌아온 한국.. 영화를 찍을 당시에 4개월 가량 한국에 머물렀지만 영화를 찍느라 여행은 거의 못했다고 한다.
배우지만 아직은 셀럽인게 부담스럽기만 한 그들이 펼쳐가는 한국 여행기는 어떨지...
아직은 덥기만 한 한국에 밤늦게 도착한 이들
30시간의 비행시간인지 차를 타자마자 졸기 시작하는 이들...
루안, 이고르, JB 세명의 배우중 JB는 비자문제가 있어 다음날 비행기로 도착한다고 한다.
1년만에 타국에 다시 돌아와서 보는 야경은 어떤 느낌일까? 상상이 가지 않는다.
도착하자 먹는 한국인의 야식 1등 프라이드치킨. 바삭바삭한 식감이 느껴진다.
흡사 외국인 노동자들이 야근후 먹는 듯한 익숙한 이 분위기는 왜 일까?
아침부터 신이난 이고르... 연기연습, 노래, 댄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날 여행의 첫 목적지는... 창덕궁이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더운날씨이기는 하지만 날씨가 너무 청량하다.
부서지는 햇살이 마치 부서지는 파도 같다.
지붕들의 선이 너무 고운 한국의 고궁을 돌아본다. 제일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비원
예약을 해야만 들어가 볼 수만 있다는 그곳. 나도 두번정도밖에 가보지를 못했다.
야경이 더 아름답다는 그곳
멋스러운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면 비원이 나온다. '비밀의 정원'
부용지 첫번째 정원 부용지옆에는 부용정이라는 정자가 오롯이 서 있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연꽃이 아름다운 애련정과 애련지 '애련'은 연꽃을 사랑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두번째 여행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광장시장이다.
싸고 맛좋은 시장으로 유명하지만, 요즘은 글쎄... 눈탱이 느낌에 잘 가지 않게되는 느낌이다.
전형적인 관광지 모드로만 느껴진다. 특히 음식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왜 초심을 잃어가는 것인지... 안타깝지 아니할수가 없다.
우리나라 음식여행에 있어서 도전과제 육회와 낙지탕탕이...
우리의 세배우도 도전해 본다. 루안과 이고르는 무난히 성공하지만, 과연 JB는 성공할 수 있을지?
JB에게는 너무 버거운가 보다.
세번째 목적지는 저녁을 먹으러 가는길이다.
과연 이들이 택한 저녁메뉴는 무엇일지? 궁금하기 그지없다.
익숙한 목소리의 배우들 류승룡과 진선규가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다.
흡사 외관은 한정식 식당으로 보이는데... 고깃집이네
한우 원톱의 스트라이커가 준비한다.
맛나는 한우 실컷 드시기를...
브라질배우들은 브라질 돌아가서 밥차 음식이 생각났다는(잘 안 맞는 사람도 있었던 듯)
맛나는 음식을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 함께 하며 먹는 이 시간이 그들에게는 꿀맛이었으리라.
아무음식이나 겁내지 않고 잘 먹는 사람도 있고, 향이나 맛에 민감해서 잘 적응 못하는 사람 다 개인의 몫이다.
즐거운 시간들 이었기를...
그리고 앞으로 4주동안 이어간다는 브라질편에서 보다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