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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삶을 마감했다.
그의 죄는 있을지 몰라도... 뻔뻔하지는 못했나보다.
우리는 다 선량하지는 않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언제든 내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 기로가 있다....
더 내달릴 지 아니면, 그나마 인간의 기준에서 멈추어야 할지....
그는 그 멈춤을 삶을 마감함으로써 대신했나 보다.
그의 선택이 옳고 그름이 아니라....
우리 누구도 언제나 그런 선택의 기로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중대한 일이 아니더라도.... 우린 선택의 기로에 서야 한다.
그 선택에 따라... 욕을 먹을수도 칭찬을 받을 수도 있다.
근데 그 기준에 또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도 있다.
정답은 없다.
그저 선택하고 흘러갈 뿐.
한번 잘 못 선택하면 되돌리기는 너무 힘들다....
되돌리고자 해도.... 되돌릴수가 없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아에 잘못된 길을 가지 않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얘기를 하지만...
그 잘못된 길은 그냥 한순간에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마음이 너무나 찝찝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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