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잇따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토, 일 주말 내내 한낮 2~6시까지 테니스를 쳤다.
물론 쉬지 않고 친건 아니지만, 게임도중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내내 쳤다.
땀은 비오듯 하고
티셔츠뿐만이 아니라, 반바지도 수영복이 된냥 다 젖어버렸다.
그냥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고야 말았다.
수시로 물과 수박을 섭취한 덕에 탈수증세나 온열질환증세는 없었지만,
토요일 같이 했던 멤버들중 다수가 일요일에는 나오지 않았으니,
그 강행군은 짐작하고도 남으리라 생각된다.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왜 이 뙤약볕에 라켓을 휘드르며 뛰어 다닌단 말인가?
테니스에 미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친것 치고는 실력은 잘 늘지 않는다.
정말 어려운 테니스이다.
나에게도 언젠가 테니스 코트가 머리속에 환희 보이고, 상대방의 움직임이 슬로우로 보이고
내가 어떤 샷을 날릴지 미리 미리 준비해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내 모습이 되 있으리라 믿는다.
728x90